지금으로부터 약 몇 주 전, 같이 대극장 알바를 했던 동생 H양으로부터 지킬앤하이드 같이 보러 갈 생각 없냐는 카톡이 왔다. 지난 시즌에 지킬앤하이드를 6번 봤기도 하고(물론 같은 캐스팅이어도 회차마다 매번 새로운 것이 뮤지컬의 매력이라 생각함) 무엇보다 텅장이었기 때문에.. 이번 관람은 포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블루스퀘어 3층으로 마실 다녀올 생각 없냐며 H양은 자꾸만 나를 유혹했다. 결국 나는 통장을 탈탈 털어 관람을 결정했다. 뮤지컬 관람비 좀 내려달라~~!!그리고 찾아온 관람 날.낮에는 나의 고등학교 단짝 J양이 소개해준, 그녀가 대학에서 만난 단짝인 S 언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에 한강진역으로 이동해서 H양과 솔솥에서 저녁을 먹고 블퀘로 이동했다.포토존은 사람이 넘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