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인이 된 후에도 청소년 문학을 즐겨 읽어왔다. 책의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고, 내용도 재밌을 뿐 아니라 읽기 쉽게 쓰여있어서 좋아한다. 이런 점 때문에 내용이 너무 가볍다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초등학교 때 처음 읽었던 한 청소년 문학도서는 지금까지도 인생 도서로 꼽기도 하고, 학창시절 내내 나의 꿈이었던 교사를 꿈꾸게 한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다. 약 이틀에 걸쳐 읽은 이종산 작가님의 이라는 책은 최근에 SNS에서 청소년 문학 추천 포스트를 보고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다. 제목이 직관적이기는 하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다. 나는 깊이 생각하기 보다는 첫 장을 넘겨 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책의 줄거리 (스포주의)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